[날씨] 새벽까지 비, 안개 짙어져…미세먼지 '나쁨'
[앵커]
오늘 전국에 비가 내렸지만, 여전히 곳곳에는 미세먼지가 나타났습니다.
내일은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되겠는데요.
자세한 날씨, 기상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
김지은 캐스터, 출근할 때 비가 제법 내리던데 지금은 어떤가요?
[캐스터]
네 거의 그쳐가고 있습니다.
아직도 일부 약하게 이어지는 곳들이 있습니다만, 내일 새벽령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.
오늘 서울이나 중부지방의 경우는 빗줄기가 약했지만, 제주와 남해안은 강하게, 또 많이 쏟아졌습니다.
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 111.5mm나 내렸고, 부산과 여수에도 50mm가 조금 넘게 내렸습니다.
지금 제주는 모두 그쳤고, 그 외 지역들도 내일 새벽까지만 산발적으로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만, 내일 출근길엔 안개 조심해야겠습니다.
대기 중에 수증기가 풍부해졌기 때문에 그대로 안개가 짙어질 겁니다.
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에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는 200m미만으로 짧아지겠습니다.
[앵커]
오늘 비가 내렸지만, 여전히 공기가 탁했습니다.
내일은 어떨까요?
[캐스터]
내일도 안좋습니다.
사실 오늘 비가 많이 온 남부지방은 공기가 깨끗했습니다.
적게 내린 중부지방에서 대기정체로 먼지농도가 계속 높았던건데요.
내일은 국외 오염물질이 또 들어오면서 서울과 경기, 강원영서, 대구에서 농도가 '나쁨'을 보이겠습니다.
날은 계속 포근하겠는데요.
모레 또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, 주말과 휴일엔 전국에 옵니다.
이 강수가 지나면, 다음 주에 반짝 추워집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지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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